‘체조요정’ 손연재 등 100명 ‘대한민국 인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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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11-11 00:40
입력 2011-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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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세종고)가 한국을 대표하는 학생으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고교생 60명, 대학생 40명을 ‘2011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우수 인재를 발굴, 격려하고 바람직한 인재상을 정립하기 위해 2001년 제정됐다. 역대 수상자로는 2008년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 2009년 골프선수 신지애, 2010년 축구 국가대표 여민지 선수 등이 있다.

올해 고교생 수상자는 런던 올림픽 출전권을 딴 손연재를 비롯해 전국 콩쿠르에서 여러 차례 입상한 예비 첼리스트 강예주(서울예고), 스마트폰 최적화 프로그램 ‘규혁롬’을 개발한 이규혁(자양고), 선천적 시신경 장애를 극복하고 곤충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역량을 보이고 있는 차석호(춘천고), 제52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박성기(서울과학고) 등이다.

대학생 중에서는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 저소득층 난청 노인들에게 값싸게 보청기를 보급하는 김정현(가톨릭대), 국내외 디자인 공모전을 휩쓴 윤재덕(중앙대), 뇌공학 관련 경진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태훈(고려대)씨 등이 선정됐다. 특히 지난 7월 강원도 춘천의 시골 초등학교에서 발명·과학 봉사활동을 벌이다 폭우에 따른 산사태로 숨진 인하대 발명 동아리 ‘아이디어 뱅크’ 소속 학생 10명에게는 특별상이 주어진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정갑영 연세대 교수는 “일찍부터 적성과 소질을 찾아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차근차근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점에 놀랐다.”면서 “대한민국 인재상을 통해 학력보다 능력과 실력이 제대로 평가받는 풍토가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기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2월 중에 개최되며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명의 상장과 장학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11-11-1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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