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회생안 강제인가] “법원 결정에 감사… 3년내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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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12-18 12:00
입력 2009-12-18 12:00

쌍용차·평택 현지반응

쌍용차는 17일 법원이 회생계획안을 강제인가한 것에 대해 “사법부의 결정에 감사한다.”면서 “경영정상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3년 안에 흑자전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평택 본사·공장 임직원들은 이번 결정을 일제히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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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쌍용차 회생계획안이 인가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유일(왼쪽부터) 공동관리인, 김규한 쌍용차 노조위원장, 박영태 공동관리인이 맞잡은 손을 들어올리며 환영하고 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17일 쌍용차 회생계획안이 인가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유일(왼쪽부터) 공동관리인, 김규한 쌍용차 노조위원장, 박영태 공동관리인이 맞잡은 손을 들어올리며 환영하고 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쌍용차는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회생계획안이 인가된 만큼 향후 계획에 따라 감자 및 출자전환, 채무변제가 이뤄질 수 있게 됨으로써 재무건전성과 자본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이며, 경영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대비 3배 이상의 매출성장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쌍용 턴어라운드 플랜 3-3-3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쌍용차 이유일-박영태 공동관리인은 “향후 회생계획안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장기적 생존역량을 겸비한 기업으로 재탄생해 국가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고객들에게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회생계획안 부결 등으로 지역경제의 파탄 위기로까지 내몰린 평택지역에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소리와 결정을 환영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렸다. 공장 근로자들은 “국가경제와 지역경제, 대외신뢰도를 중시한 결정인 것 같다.”고 나름대로 평가하며 “회사를 살리는 길이 근로자가 사는 길인 만큼 과거(파업)의 아픔을 딛고 일어설 날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규한 노조위원장은 “투쟁 대신 (노사가)상생하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병철 안동환기자 kbchul@seoul.co.k
2009-12-1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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