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지연 짜증… 서울역 폭파” 협박문자 메시지 30대 검거
수정 2009-12-04 12:00
입력 2009-12-04 12:00
경찰은 휴대전화 발신자 추적을 통해 김씨가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
김씨는 오후 4시45분쯤 경기도 군포시 자신의 집 앞에서 검거됐다. 김씨는 “1호선을 이용해 통근하는데 열차가 늦게 들어와 화가 나 협박 메시지를 보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날 오전 9시51분 구로1동 코레일 불만사항 접수센터에 “지연 운행하다 보니 짜증난다. 오늘 12시에 서울역 폭파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10분 동안 “XX야 파업 그만해라.”, “난 20살 남자다.”, “장난 아니다.” 등의 문자메시지를 잇따라 발송했다.
철도공사의 신고를 받고 경찰은 현장감식반, 타격대, 서울역지구대,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 등 경찰 병력 70여명을 투입, 현장 주변을 수색하고 낮 12시20분까지 검문검색을 벌였지만 다행히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9-12-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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