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철회] “국민볼모 파업 이제 그만해야”
수정 2009-12-04 12:00
입력 2009-12-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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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의 한 시멘트 공장 관계자는 “물류비가 크게 늘어 어려움을 겪었는데 앓던 이가 빠진 것처럼 시름을 덜었다.”고 말했다.
포항에서 화물열차로 유연탄을 받던 이 공장은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해 운송비가 2배나 비싼 화물트럭을 이용했다.
하루 평균 2만 5000t의 시멘트 생산 능력을 갖춘 한 공장 관계자도 “경기도 좋지 않은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타격을 받았다.”면서 “다시는 철도운송이 중단되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장 가동 중단 위기에 놓였던 강원지역 시멘트 공장들은 하루빨리 물류운송이 정상화되기를 간절히 기원했다. 강원지역 시멘트 공장 관계자는 “파업기간이 워낙 길었기 때문에 물류수송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기까지는 48시간이 더 지나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산지역에서는 3일 오후 6시 현재 200여명의 조합원들이 복귀하는 등 차츰 정상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전철을 이용해 수원역에서 범계역까지 출근하는 한 시민은 “파업 이후 매일 출근 때마다 콩나물시루 같은 객차 안에서 시달려야 했다.”며 “국민을 볼모로 한 파업은 더는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09-12-0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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