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7년만에 서해교전] 섬 주민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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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11-11 12:00
입력 2009-11-11 12:00

동요 없이 일상생활 “어업 통제될까 걱정”

남북한 함정 간 대청도 해상 교전에도 불구하고 대청도와 인근 섬 주민들은 별다른 동요 없이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대청도 주민 이모(48)씨는 “텔레비전 정오 뉴스를 보고 남북 충돌사실을 알았다.”면서 “우리측 피해가 궁금해 해군기지가 있는 선진포항 근처에 가보니 평소 정박하는 함정 4척이 멀쩡히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대청면사무소의 한 직원은 “마을에서 희망근로사업을 점검하던 중 갑자기 ‘쾅’ 소리가 들려 날씨가 흐려서 천둥치는 소리인 줄 알았다.”면서 “이곳 주민들은 이번 사태로 어업이 통제될까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청도 인근 소청도, 백령도 주민들도 이구동성으로 천둥 소리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교전 당시 인근에 우리 어선 9척이 있었던 것으로 군이 발표한 것과 관련, 대청·백령면사무소 측은 이날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대청도 어선 106척과 백령도 어선 120척이 모두 출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09-11-1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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