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어디로] 정부 혜택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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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11-09 12:32
입력 2009-11-09 12:00

입주기업따라 맞춤형 지원 검토

정부가 세종시에 입주하는 기업마다 지원혜택을 달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기업의 효용 가치에 따라 지원 혜택을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업들이 세종시 입주를 망설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기업 규모·성격 평가 땅값 차등

입주 기업의 규모와 성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지원 수준도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기업마다 협상을 통해 지원 조건을 달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8일 기업 평가를 통해 우선 세종시 내 부지 매입 가격을 차등 적용하고, 이를 세제 혜택 등 다른 부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업 평가 항목은 ▲입주 기업 규모 ▲지역 고용효과 ▲부가가치 창출 능력 ▲첨단기술력 보유와 장래성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대기업의 경우에는 장래성을 평가해 사업부지를 장기 무상임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부는 다만 첨단기술력을 갖춘 대기업이라도 고용효과가 떨어지면 자족기능 강화에 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낮은 평가 점수를 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차별화 기준의 객관성 확보 등 애로점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이 잡음 없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땅값 3.3㎡당 100만원 안팎 예정



한편 정부는 입주기업에 세종시 토지의 평균 매입 가격을 3.3㎡에 100만원 안팎으로 제안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2009-11-0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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