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 재·보선] 민주 초반 열세 딛고 끝내 역전
수정 2009-10-29 12:00
입력 2009-10-29 12:00
개표내내 긴장감 수원
반면 민주당은 아쉬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다 오후 8시55분쯤부터 민주당 이찬열 후보가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오자 민주당은 환호했다. “저렇게 안정적으로 가겠다.”는 기대가 나왔다. 9시10분쯤에는 이 후보가 6190표, 박 후보가 6180표로 10표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양당 모두 긴장하기도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민주당에 어려운 지역을 개표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한나라당은 “곧 따라 잡을 것”이라는 기대를 했다.
그러나 박 후보는 표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개표가 진행될수록 두 후보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100표 남짓부터 시작해 2000표 이상 차이 나자 민주당 개표상황실 곳곳에서 “이제는 이겼다.”며 승리를 확신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개표가 마무리된 10시30분쯤 결국 이 후보가 3만 8187표, 박 후보가 3만 3106표로 5081표 차이로 이겼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우위에 있었던 박 후보의 고전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수원은 정몽준 대표가 가장 공을 들인 지역이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2009-10-2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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