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빠른 윈도7, PC호황 이끌까
수정 2009-10-23 12:20
입력 2009-10-23 12:00
휴대전화와 MP3 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PC에서 사용할 때 더욱 간편하게 연결해 주는 기능인 ‘디바이스 스테이지(Device Stage)’도 추가됐다. 터치 기능을 지원하는 모니터를 이용하면 손가락만으로 사진의 확대·축소를 쉽게 조작할 수 있는 멀티터치기능도 들어있다.
LG전자와 소니 등 PC제조업체들은 이날 윈도7 출시에 맞춰 새 운영체계를 채택한 노트북과 PC를 선보였다. 호환성도 강화했다. 2006년 출시했던 윈도비스타가 호환성 문제로 각광을 받지 못했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다. 한국MS는 지방은행과 특수은행 21개 중 15개 은행의 호환성 점검을 이미 완료했고 나머지도 출시일인 22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온라인게임도 인기 100위권의 게임 중 85%와 국내에 5년 이내에 출시된 하드웨어와의 호환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MS는 10월부터 대학생들에 한해 홈프리미엄과 프로페셔널 버전 업그레이드 제품을 3만 9900원에 판매하는 등 대대적인 마케팅에 들어간다.
하지만 걸림돌도 적지 않다. 과연 국내 소비자들이 쉽게 윈도7로 운영체계를 변경할지 여부다. 상당수의 소비자들은 아직도 윈도XP를 사용하고 있다.
윈도XP용 프로그램도 사용할 수 있는 ‘윈도XP 모드’는 보급형인 ‘윈도7 홈 프리미엄’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더 비싼 ‘윈도7 프로페셔널’과 ‘윈도7 얼티미트’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윈도XP 사용자의 경우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하드디스크를 아예 포멧하고 새 OS를 깔아야 한다는 점도 부담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9-10-2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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