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 디자인 혁신 vs LG - 단순미·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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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8-29 00:24
입력 2009-08-29 00:00

‘IFA2009’ 국내업계 화두

올 IFA에서는 어떤 신제품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까? 다음달 4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 IT전시회 IFA 2009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가전업체가 선보일 신제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컨버전스 개념을 도입한 발광다이오드(LED) TV를 새로 선보인다. 별도의 LED TV와 연결된 7인치 터치스크린이 리모컨과 TV역할을 함께 하는 일종의 ‘듀얼(Dual) TV’다. 세계 TV시장에 새로운 종으로 탄생한 LED TV시리즈(6000,7000,8000)와 함께 31인치·14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 D)TV도 공개해 기술력의 우위를 입증할 계획이다. 초고화질(풀HD) 영상을 구현하는 블루레이 일체형 홈시어터도 전시되고 MP3플레이어와 프린터에서도 신제품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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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한 모델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09’에전시될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캠코더와 디지털액자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한 모델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09’에전시될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캠코더와 디지털액자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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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난 1월에 열린 CES에 이어 이번 ‘IFA 2009’에서도 선보일 브로드밴드 TV의 화질을 외국인들이 살펴보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UCC 등을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지난 1월에 열린 CES에 이어 이번 ‘IFA 2009’에서도 선보일 브로드밴드 TV의 화질을 외국인들이 살펴보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UCC 등을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 제공


●휴대전화 모양 네모난 캠코더

앞서 삼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일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캠코더와 디지털액자 신제품을 공개했다.

풀HD 캠코더 신제품(모델명 HMX-U10)으로, 기존 캠코더의 둥근 모양과 달리 휴대전화처럼 네모난 디자인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가로 5.6㎝, 세로 10.3㎝, 두께 1.5㎝, 무게 112g으로 초소형·초경량이다. 렌즈가 있는 윗부분을 7도 기울인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채용해 촬영 때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디지털액자 신제품 P 시리즈도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신제품은 옆에서 볼 때 백조의 옆모습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블루투스 2.0으로는 휴대전화로 촬영한 사진을 무선으로 전송받을 수도 있다. 2GB 대용량 내장 메모리로 300K바이트 용량의 사진을 6000장 이상 저장할 수 있다.

LG전자는 올 IFA에서 에지형(빛을 테두리에서 쏘는 방식) LED TV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그간 치중했던 직하형에서 벗어나 LG도 LED TV의 선두주자인 삼성전자와 같은 에지형을 채택한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올 하반기 LED TV 시장을 놓고 본격적인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42인치, 47인치 두 제품을 선보이는데 좌우상하로 흔들면 볼륨 등을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는 동작인식리모컨을 채용한 게 특징이다. 가격은 삼성제품과 비슷한 300만원대로 9월부터 본격 출시한다.

●TV 테두리와 화면 구분 없애

디자인을 최대한 단순화한 액정표시장치(LCD) TV 신제품도 이번에 공개한다. TV의 테두리와 화면의 구분을 없앤 ‘단순함의 미학’을 강조한 제품이다. 15인치 OLED TV도 공개하는데 소니의 11인치 OLED TV를 앞서는 상용화된 OLED TV중에서는 가장 큰 크기의 제품이라고 LG전자는 밝혔다. 연말쯤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1초당 480장의 화면을 구현하는 480㎐기술을 적용한 TV 시제품도 전시한다.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냉장고·세탁기 등 생활가전 제품은 까다로운 유럽기준에 맞춰 ‘친환경’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우리 제품은 ‘디자인의 단순미’와 친환경 요소를 강조했다.”면서 “개별 품목으로는 LG를 비롯, 비지오·도시바 등도 잇따라 신모델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LED TV가 관람객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09-08-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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