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삼성·현대 회장단 등 재계도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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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8-22 01:20
입력 2009-08-22 00:00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등 재계인사들도 21일 잇따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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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마련된 김대중 전 대통령 빈소를 찾은 이건희(사진 왼쪽) 전 삼성 회장이 한광옥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조의를 표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은 현대그룹 사장단을 이끌고 분향소로 들어서고 있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사진공동취재단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마련된 김대중 전 대통령 빈소를 찾은 이건희(사진 왼쪽) 전 삼성 회장이 한광옥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조의를 표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은 현대그룹 사장단을 이끌고 분향소로 들어서고 있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사진공동취재단
이 전 삼성 회장은 이날 저녁 9시쯤 외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와 함께 국회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이 전 회장은 김 전 대통령 영전에 헌화한 뒤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 전 회장은 이어 빈소를 지키던 박지원 의원에게 “뭐라고 할 말이 없다.”면서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을 비롯한 삼성 사장단도 빈소를 찾았다.

정몽구 회장은 오전 6시45분쯤 임원 9명과 함께 국회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의 빈소에 도착, 영전에 헌화하고 명복을 빌었다. 정 회장은 상주들에게도 애도의 뜻을 표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오전 9시30분쯤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 김성만 현대상선 사장 등 사장단 10여명과 함께 빈소에 도착해 김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었다. 현 회장은 이희호 여사의 손을 잡고 위로를 한 뒤 방명록에 이름을 남기고 빈소를 떠났다. 현 회장은 그러나 북한에서 파견된 조문단을 만날 계획이 있는지, 새로운 대북사업 계획이 있는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남용 LG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LG그룹 최고경영진 10여명도 이날 오전 빈소를 찾았고 롯데그룹 신동빈 부회장은 오후에 이인원 정책본부 사장, 이철우 롯데쇼핑 사장, 기준 롯데물산 사장, 정황 롯데칠성음료 사장, 좌상봉 롯데호텔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사장들과 함께 도착해 헌화했다.

중국 출장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2일 귀국한 뒤 조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20일 오후 계열사 사장들과 함께 서울광장에 차려진 분향소에서 조문했다.

김성수 이창구 이영표기자 sskim@seoul.co.kr
2009-08-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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