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 살리기 위해 내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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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7-29 00:56
입력 2009-07-29 00:00

박삼구 회장 일문 일답

28일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회장은 “이번 결정은 금호그룹을 살리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면서 “그룹에서 후임에 대한 합의가 있었으며 그것을 바탕으로 박찬법 부회장을 그룹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박찬구 회장은 해임을 순순히 받아들였는지.

-금호석유화학 이사회에서 결의를 통해 대표이사를 해임했다. 이사회의 결의니까 받아들일 수밖에 없지 않겠나.

→박찬구 회장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는데.

-해임 과정에 법적인 하자가 있다면 문제가 될 텐데 그런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한다.

→금호석유화학 중심 체제에 문제는 없는지.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석유화학이 지주회사다. 금호산업이 대우건설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가 돼버렸으나 대우건설을 다시 팔면 석유화학 지주회사 체제로 돌아갈 것이다.

→박찬법 회장에게 지분양도를 할 생각은.

-지분이 없어도 대주주가 밀어준다면 전문경영인이 충분히 해낼 수 있다. 박찬법 부회장은 40여년간 그룹에 몸담아왔기 때문에 그룹 철학과 내부 사정에 대해 잘 알고 있어 나보다도 잘하는 회장이 될 것이다.

→오너십을 잠시 포기한 상태인데 전문경영인 체제가 언제까지 갈 것인지.

-내가 유고 상황이 되면 내부 전문경영인이나 외부에 덕망있는 인사 중에서 그룹 회장으로 영입한다는 선대회장들과의 합의가 있었다. 우리 그룹에 65세 룰이 있기는 하지만, 외부 인사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내가 내년 말이면 65세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2009-07-2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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