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업자 5개월 만에 감소
수정 2009-06-06 00:50
입력 2009-06-06 00:00
미 노동부는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62만 1000건으로 전주의 62만 5000건보다 4000건 줄었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수치와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 신규 실업수당 수령자가 감소한 것은 20주 만에 처음이며, 지금까지 17주째 이어졌던 역대 최고기록 경신 행진도 끝났다.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건수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고용시장의 어려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 등 자동차업체들이 대규모 감원에 나서고 있어 고용사정이 쉽게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여전히 우세하기 때문이다.
한편 노동부가 5일 발표한 5월 실업률은 전달 8.9%보다 0.5% 올라간 9.4%를 기록, 2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연말 9.6%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지난 한달간 사라진 일자리는 수는 34만 5000개로 전달 53만 9000개, 예상치인 52만개보다 크게 줄어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kmkim@seoul.co.kr
2009-06-0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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