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후폭풍 국내 부품업계 550만弗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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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5-05 00:44
입력 2009-05-05 00:00

23개업체 미수채권 5400만弗 美 정부 지급보증… 피해 줄 듯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미국 자동차 크라이슬러의 파산으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을 것으로 조사됐다.

코트라(KOTRA) 디트로이트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는 크라이슬러가 파산보호를 신청한 지난달 30일 미국에 진출한 한국 자동차 부품 업체 4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3개 업체(48%)가 크라이슬러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들 업체가 크라이슬러에 납품하는 연간 규모는 7억 3000만달러에 이른다. 이 가운데 한국 업체의 전체 미수채권 규모는 54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인 점은 대부분이 미국 파산보호법에 따른 우선권이 있는 채권이거나 미국 정부로부터 지급 보증을 받은 상태여서 실제 피해 규모는 550만달러 정도로 예상된다. 또 크라이슬러가 60일간 생산 공장을 거의 가동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급물량 감소에 따른 영업 피해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15개 업체는 공급물량이 30%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9-05-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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