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서 발암물질
수정 2009-03-10 00:30
입력 2009-03-10 00:00
에틸카바메이트 검출… 인체 무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9일 발효식품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유해물질인 에틸카바메이트 실태 조사 및 위해 평가 결과 고추장에서 최대 240ppb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에틸카바메이트는 동물실험 결과 폐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물질이다. 조사 결과 고추장에서 240ppb, 식초에서 16ppb의 농도로 에틸카바메이트가 검출됐다. 고추장을 제외한 된장, 쌈장 등 장류에서는 검출되지 않거나 미미한 수준이었다. 김치, 젓갈, 치즈, 요구르트 등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에틸카바메이트의 식품내 허용농도는 국내외 관련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 식약청 관계자는 “일반 발효식품의 경우 에틸카바메이트가 큰 문제가 되지 않아서 와인 등 주류 품목의 기준을 먼저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240ppb가 검출된 고추장은 섭취량이나 오염도를 따져 봤을 때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2009-03-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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