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월 수출 실적 45.7% 감소
수정 2009-02-25 00:00
입력 2009-02-25 00:00
일본의 무역적자가 계속 사상 최대를 경신하면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일본 경제의 침체 역시 끝모를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대미 수출 실적은 53% 가까이 줄었고 유럽 수출액은 47% 급감했다.
재무성에 따르면 1월 수출액은 3조 4826억엔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사상 최대 감소폭을 경신했다.수입액은 4조 4352억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7%가 줄었다.유가 급락과 내수 침체에 겹쳐 최대 시장인 미국과 유럽의 경기 침체로 일본 자동차 수요가 69% 급락한 것을 비롯,가전과 반도체,화학제품 등의 수요가 급감한 결과다.
수출 급감의 영향으로 지난해 10~12월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7%나 감소했다.이는 1974년 오일 쇼크 이후 35년 만에 경험하는 최악의 상황이며 올 1~3월에는 한층 악화할 것으로 전문가나 관료들은 내다보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