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수정 2009-01-30 00:00
입력 2009-01-30 00:00
●아톰의 슬픔(데즈카 오사무 지음·하연수 옮김·문학동네 펴냄) 만화가 데즈카 오사무가 떠난 지 20년이 됐다. 그의 철학과 가치관, 세계관이 고스란히 담긴 유작 산문집이다. 일본에서만 벌써 25만부가 팔려나갔다. ‘우주소년 아톰’, ‘밀림의 왕자 레오’ 등 과학과 환경, 인간의 미래 등에 대한 문제를 부드러우면서도 설득력 있게 제시, ‘만화의 신’으로까지 추앙받던 데즈카 오사무의 만화 700권, 애니메이션 60여편, 데즈카의 일생을 재조명하려는 열풍이 거세다. 8500원.
●괴테의 사랑(마르틴 발저 지음·박종대 옮김·이룸 펴냄)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마지막 사랑을 세밀하게 그려냈다. 74세 노인이 19세 소녀 울리케 폰 레베초와 나눈 다소 민망한 성적 취향의 결과물이 아님을 보여준다. 순수한 열정과 불타는 사랑, 사랑이 낳는 필연적 결과물인 갈등과 대립을 곁에서 들여다보듯 꼼꼼히 기록했다. 1만 700원.
2009-01-3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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