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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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8-12-12 00:00
입력 2008-12-12 00:00
●열두 살,192센티(조앤 바우어 지음,하창수 옮김,을파소 펴냄) 키가 너무 커서 고민인 12세 소년이 있다.그래서 본명 ‘샘’은 간 데 없고,‘트리’로 불린다.키만 훌쩍 크지 잘하는 운동도 없어 구박과 놀림의 대상이 된다.게다가 이혼한 아빠와 엄마 사이를 일주일마다 오가야 한다.하지만 당당한 전학생 소녀 소피가 건네는 “너만의 인생 좌우명을 가지라.”는 충고와 “네가 먼저 존중하는 마음을 갖고 대하면 존중받을 것”이라는 조언을 들으며 용기를 배워 나간다.9800원.

●몰락의 에티카(신형철 지음,문학동네 펴냄) 데뷔 4년차 젊은 문학평론가의 첫 번째 평론집.이례적으로 시와 소설을 모두 아울렀다.‘평론집답지 않게’ 문체의 아름다움과 논리의 치열함,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다.잔치판 불청객 대접을 받으며 작가와 불편한 긴장 관계를 가져야할 숙명을 지닌 평론가지만 신형철은 기꺼이 잔칫상 한 자리를 차지해도 될 만큼 인기가 좋다.불필요한 현학은 배제하고 쉽고 편한 글쓰기를 택했다.그래서인가.어지간한 평론집 두 배 이상의 두께다.1만 8000원.
2008-12-12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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