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비워 줬으면…
진경호 기자
수정 2008-11-08 00:00
입력 2008-11-08 00:00
그러나 청와대는 이 대통령과 이 전 의원의 만남 가능성에 무게를 두지 않는 모습이다. 나아가 만나서는 안 된다는 기류가 대세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7일 “두 분이 만난다면 세간의 관심이 G20 정상회의보다는 온통 회동 쪽으로 쏠릴 텐데 그래서야 되겠느냐. 다른 이유를 떠나 대통령의 빡빡한 일정 때문에라도 만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이 전 의원의 조기 귀국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을뿐더러 이 전 의원에게도 간접적으로 이같은 생각이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청와대 일각에서는 심지어 이 대통령이 워싱턴에 머무는 동안 이 전 의원이 자리를 비켜줘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한 관계자는 “이 전 의원이 G20 정상회의 기간만이라도 워싱턴을 비워 주는 게 이 대통령에 대한 예의라고 본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잠시 비워 주는 게 옳다.”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2008-11-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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