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복귀에 한나라 파열음
오상도 기자
수정 2008-10-28 00:00
입력 2008-10-28 00:00
여연이 이날 김씨에 대한 부소장 임명안을 의결하면서 표면적으로는 지난 7월부터 이어져온 김씨 거취 논란에 대해 마침표를 찍었다. 하지만 당내에선 여전히 반대기류가 가시질 않고 있다. 김씨는 문민정부 시절 ‘소통령’으로 불리는 등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했다는 평가를 듣다가 1998년 조세포탈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사면복권 됐지만 17,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 신청조차 거부당했다.
이날 여연 이사회는 큰 이견 없이 50여분 만에 마무리됐다. 김성조 여의도연구소장은 “일부 이사가 (김씨 임명건을) 표결에 부치자고 했지만 표결까진 가지 않았다.”면서 “김씨는 비상근 부소장으로 재직하며 정기적으로 출근하진 않는다. 연구소 직원들과 상견례 일자도 아직 못 잡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내 반대 기류는 여전히 걷히지 않고 있다. 한 당직자는 “YS가 대선 과정에서 기여한 바를 고려하더라도 김씨 임명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장파나 일부 초선의원들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씨는 최근 여의도 인근에서 고객관계관리(CRM) 전문기업인 코헤드를 꾸려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08-10-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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