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의원들 외면… 분위기 냉랭
윤설영 기자
수정 2008-10-28 00:00
입력 2008-10-28 00:00
최해국 seaworld@seoul.co.kr
이어 국회 본회의장으로 입장한 이 대통령은 한나라당 의원들과 악수를 한 뒤 곧바로 연설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연설을 하는 26분 내내 무거운 목소리와 진지한 표정으로 임했다. 시선은 주로 야당의원들이 배석한 왼쪽을 바라봤다. 그러나 연설 내내 9차례의 박수가 나오는 동안 야당 의원들은 대부분 박수를 치지 않거나 인터넷 검색을 하는 등 집중하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강기갑 의원 등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연설이 10여분쯤 이어졌을 때 자리에서 일어나 본회의장을 떠났다. 민노당 의원들은 국회 앞에서 ‘서민구제 정책이 우선’이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침묵시위를 벌였지만 이 대통령은 눈길도 주지 않았었다.
한편 이날 연설문은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박형준 홍보기획관, 박병원 경제수석 등 ‘3박(朴)수석’이 중심이 되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2008-10-28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