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여행 10만원 비싸져 이달 말 환율 인상분 추가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손원천 기자
수정 2008-10-13 00:00
입력 2008-10-13 00:00
환율 폭등세로 인해 해외여행 상품 가격이 일제히 오를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대형 여행사들이 환율 급등세로 경영 압박이 본격화되자 이달 말부터 출발하는 해외여행 상품에 대해 환율 인상분만큼 가격을 추가로 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23일 출발하는 여행상품부터 동남아는 5만원, 중국과 일본은 10만원 정도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들 여행사는 이미 각 여행사 대리점, 예약 고객들에게 환율 급변으로 해외여행 상품에 대해 추가 가격 부담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사들은 환율 변동분만큼 해외여행 상품 가격을 올리는 근거로 ‘국외 여행 표준약관’을 내세우고 있다. 약관은 국외여행을 할 때 여행상품에 적용된 외화환율이 계약 체결시보다 2% 이상 증감한 경우 당사 또는 여행자는 그 증감된 금액 범위에서 여행 요금의 증감을 상대방에게 청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여행업계는 환율이 최근 며칠동안 10% 이상 급등해 약관 규정상 해외여행 출발 15일 전에 여행객에게 통보하고 일정 부분 증액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2008-10-13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