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규 아천글로벌 회장 “대북사업 중점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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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찬희 기자
수정 2008-09-26 00:00
입력 2008-09-26 00:00
한때 대북사업의 핵심에 있었던 김윤규 아천글로벌 회장(전 현대아산 부회장)이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었다.

김 회장은 25일 서울 종로구 내수동 아천세양건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해외건설과 대북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며 “중동과 중앙아시아 건설현장에 수백명의 북한 근로자를 파견하는 사업이 연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강산 관광사업은 단순 관광이 아닌 민족통일 염원 사업”이라며 “금강산 길이 막힌 것은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현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평가할 입장이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김 회장은 “지난 3월 북한 평양건설 등과 중동과 중앙아시아에 북한 근로자를 파견키로 협정을 맺었고, 두바이에 진출한 국내 건설사 2∼3개 업체와도 북측 근로자 고용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천글로벌은 건설·무역·여행·조선·물류업체 등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최근 중견건설사인 세양건설을 인수했다. 국내에서는 부동산 개발사업과 함께 재건축·재개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뜻을 내비쳤다. 세양건설 인수 후 첫 사업으로 서울 관악구 신림동사거리에 400실 규모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을 갖춘 주상복합 건물을 짓고 26일 분양에 나선다.

부산 민락지구와 인천공항 주변에 확보한 땅에는 외국 자본을 유치,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2008-09-2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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