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민 과자 국내 유통 파문] 北에도 中탈지분유 300t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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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환 기자
수정 2008-09-26 00:00
입력 2008-09-26 00:00
세계적으로 독성물질인 멜라민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도 올 들어 중국산 탈지분유 수백t이 유입된 사실이 확인됐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5일 세계식량계획(WFP)이 지난 1월 북한에 제공한 중국산 탈지분유 300t이 영양과자, 국수 등으로 가공돼 북한 어린이 등에게 공급됐고,WFP가 피해 여부 등 현지조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WFP 아시아사무국의 폴 리슬리 대변인은 “중국산 탈지분유 300t은 이미 WFP가 북한 주민에게 제공하는 식품으로 모두 가공 처리됐다.”며 “남아 있는 가공식품을 수거해서 검사해야 하는데 이게 매우 어려운 형편”이라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번에 북한에 지원된 탈지분유는 멜라민이 검출된 중국의 22개 업체 제품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WFP는 해당 탈지분유에 멜라민이 함유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남아 있는 가공식품을 확보해 정밀조사키로 했다.WFP는 연간 평균 1000t의 탈지분유를 북한에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2008-09-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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