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2년연속 정규리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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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중 기자
수정 2008-09-22 00:00
입력 2008-09-22 00:00

한국시리즈 직행… 선발 김광현 KIA제물로 15승투 ‘다승 선두’

프로야구 SK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4월20일 이후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은 독주 속에 일궈낸 결과라 더욱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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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21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6이닝 1안타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2-1로 승리했다.6연승을 달린 SK는 77승37패를 기록,114경기 만에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홈구장에서 자력으로 이뤄 내는 기쁨을 누렸다.

SK는 전·후기 구분없이 단일리그로 열린 1989년 이후 5번째로 2년 연속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며 1998년 현대(111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최소 경기 1위 확정 기록도 세웠다. 김광현은 4연승,15승(4패)째를 올려 13승에 멈춘 류현진(한화)과 윤석민(KIA)을 제치고 프로 데뷔 2년 만에 다승왕에 오를 가능성을 높였다. 방어율도 2.55로 낮아져 윤석민(2.44)에 이어 2위에 올랐고 탈삼진도 3개를 추가,130개로 류현진(134개)을 바짝 쫓아갔다. SK는 0-0으로 맞선 4회 말 최정의 1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5회 1사 뒤 박재상의 안타와 김재현의 3루타로 1점을 보탰다.KIA는 0-2로 뒤진 9회 최경환의 1점 홈런으로 영패를 모면했다.

두산은 2위 자리를 놓고 혼전을 벌이는 롯데와의 3연전을 싹쓸이,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두산은 사직에서 선발 이혜천의 5이닝 2실점 역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롯데를 11-2로 대파했다.3위 롯데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사직 연승 기록도 ‘6’으로 늘렸다.

반면 롯데는 후반기 최다인 4연패로 몰리며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걸린 2위 싸움 분수령에서 장단 10안타를 날리고도 단 2점만 뽑는 비효율적인 공격력 탓에 추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특히 홈팬들의 열렬한 성원 속에 3만석의 사직구장이 올시즌 20번째로 꽉 차 사상 첫 130만명을 돌파했음에도 연패에 빠져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관중은 132만 6213명. 롯데는 광고 수입과 TV중계권료, 상품 광고 등으로 계열사로부터 올린 액수를 빼고도 매출이 100억원을 넘길 전망이다. 입장 수입과 상품 매출액만 각각 58억원과 20억원으로 추정된다.

역대 최연소 타격왕을 노리는 김현수(20)는 9-2로 앞선 8회 1사 2루에서 승리를 확인하는 시즌 8호 홈런을 날리는 등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시즌 타율을 .359로 끌어올리며 타격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은 잠실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1회 초 1사 2루에서 박진만의 결승 3루타를 앞세워 LG를 5-3으로 누르고 5위 한화의 승차를 2.5경기로 늘렸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2008-09-2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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