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조앤 롤링, 英 노동당에 20억원 기부
이기철 기자
수정 2008-09-22 00:00
입력 2008-09-22 00:00
영국 신문 선데이 타임스의 올해 부호 명단에서 5억 6000만파운드 재력가로 평가된 롤링은 고든 브라운 총리 부부와 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가난한 싱글맘 시절 찻집에 앉아 소년 해리 포터 시리즈를 쓴 롤링은 어린이 빈곤을 퇴치하기 위해 노력하는 노동당 정부에 자극을 받아 기부했다고 밝혔다.
롤링은 “브라운은 선택이나 기회가 배제된 어린이들을 가능한 한 많이 구제하는 조치를 도입하고, 여기에 지속적으로 우선 순위를 매겨 왔다.”며 “노동당 정부는 영국이 아동 빈곤에서 유럽연합의 선진국이 되게 했다.”고 브라운 총리에 지지를 표명했다. 반면 롤링은 결혼한 부부에 대해 감세 혜택을 주기로 한 야당 보수당의 데이비드 캐머런 당수를 비판했다. 롤링은 “보수당은 과거의 나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고전하는 사람들보다 부부가 함께 벌고, 자녀도 없는 기혼 부부에게 재정적 혜택을 주는 게 더 가치 있다고 아직도 믿고 있다.”며 공격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2008-09-2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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