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해양노조 매수자 실사 거부투쟁
최용규 기자
수정 2008-09-17 00:00
입력 2008-09-17 00:00
대우조선 서울사무소 로비에서 실사거부 농성에 들어간 이세종 노조위원장은 이날 기자와 만나 “조선업종 배제가 노조 대의원대회의 기본 방침”이라며 “(이런 점에서)부적격 업체인 현대중공업이 입찰에 참가한 만큼 현대중공업을 포함해 모든 입찰 참가 기업의 실사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대우노선 노조의 이같은 실사거부 투쟁은 현대중공업을 우선협상대상자에서 탈락시키기 위한 압박 및 명분쌓기용 성격이 짙다. 이 위원장이 “현대중공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관리직까지 포함한 전면적인 투쟁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 대목도 이와 맥락을 같이한다.
포스코,GS, 현대중공업, 한화 등 예비실사 참여 기업들은 500만원(부가가치세 미포함)의 정보이용료를 내면 산업은행의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등에 접속해 대우조선의 노하우 등 실체를 자세히 파악할 수 있다. 굳이 대우조선 서울사무소와 거제 옥포조선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의미 있는 실사가 가능하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2008-09-1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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