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 7명 지관스님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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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락 기자
수정 2008-09-05 00:00
입력 2008-09-05 00:00
민주당이 ‘성난 불심’에 적극적으로 가세하고 있다. 불교계와 함께 현 정권의 실정을 비판하면서 지지세를 결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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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들기 천정배(오른쪽) 의원 등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4일 조계사를 방문해 지관 총무원장과 면담한 뒤 함께 걸어나오고 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편들기
천정배(오른쪽) 의원 등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4일 조계사를 방문해 지관 총무원장과 면담한 뒤 함께 걸어나오고 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민주당의 천정배 의원을 비롯해 전병헌·조영택·장세환·최문순 등 소속 의원 7명은 4일 오후 조계종 총무원장인 지관 스님을 면담했다.

의원들은 지관 스님으로부터 현 정권의 종교편향 정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개최된 지관 스님과 한나라당 고흥길·정병국·나경원·주호영 의원 간의 면담과는 달리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는 전언이다.

전병헌 의원에 따르면 지관 스님은 최근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등 보수적인 개신교 인사들이 불교집회의 배후론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배후 운운하는 것은 1600만 불교도를 허수아비로 모는, 대단히 무시하는 일”이라고 격분했다고 전했다.

지관 스님은 또 “일부 잘못된 공직자들의 편향적인 태도와 사례가 종교의 분열로 가는 대목이어서 매우 걱정된다.”는 우려를 전했다고 전 의원은 덧붙였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어청수 경찰청장 사퇴를 당 차원에서 강력히 요구해 (경질을) 관철시키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2008-09-0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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