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 판매 급랭
김태균 기자
수정 2008-08-07 00:00
입력 2008-08-07 00:00
물가상승 제외금액 마이너스로
물가상승분을 제외할 경우 판매량이 1년 전보다 오히려 줄어들었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6월 소매판매액 동향’에 따르면 소매판매금액(경상금액·물가상승률 반영)은 20조 1146억원으로 지난해 6월보다 6.8% 늘었다.
하지만 지난달의 전년동월 대비 증가율이 10.1%였던 것을 감안하면 3.3%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물가상승률을 제외한 불변금액 판매액(2005년 가격 기준)은 전년 동월대비 1.0% 감소해 2006년 7월(-0.6%) 이후 거의 2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경상금액 기준으로 휘발유·경유 등 차량용 연료는 전년동기 대비 15.0%, 화장품·비누 13.9%, 의약품·의료용품 11.7%, 식료품 7.4% 등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승용차(-5.2%), 가구(-8.8%) 등 내구재는 0.4%가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1∼2개월 전만 해도 물가상승의 영향으로 경상 판매액이 늘어나는 추세였지만 최근 들어 사정이 더욱 악화되면서 사람들이 소비 자체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2008-08-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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