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경기 연속포! 최희섭 거포본색
그러나 막강한 투타를 자랑하는 KIA가 먼저 웃으며 삼성을 0.5경기차로 밀어내고 6일 만에 5위로 복귀했다.2연패에 빠진 4위 롯데는 KIA에 1경기차로 쫓기는 신세로 전락했다.
KIA는 22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서 선발 윤석민의 역투와 최희섭의 선제 2점 홈런을 앞세워 7-1로 승리,3연승하며 삼성의 6연승을 저지했다.
윤석민은 7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1승(4패)째를 챙기며 김광현(SK)과 함께 다승 공동 1위로 나섰다. 방어율도 2.47로 끌어내려 1위 손민한(롯데·2.46)을 밀어낼 태세다.
KIA는 2회 말 선두 타자 이재주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최희섭이 오른쪽 담장을 넘겨 먼저 2점을 뽑았다. 지난 17일 1군에 복귀한 최희섭은 2경기 연속 대포를 터뜨려 시즌 6호를 기록, 부활을 알렸다. 이어 이현곤의 안타와 김종국, 이용규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이종범이 주자일소 3루타를 터뜨려 5-0으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를 확정지었다.
최희섭은 경기를 마친 뒤 “(삼성 선발)배영수의 공이 예전보다 스피드가 떨어져 자신있게 쳤다.2군에서 연습한 대로 했다.4강에 들도록 많은 홈런을 치고 싶다.”고 말했다.
한화는 대전에서 두산에 5-4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3연패. 한화는 3-4로 뒤진 9회 말 선두 타자 신경현이 친 공이 파울로 선언됐지만 한화의 항의에 4심이 합의,1루수 글러브에 맞은 것으로 판정이 번복돼 내야 안타로 기록되는 행운을 잡으며 만들어 놓은 1사 1,3루에서 윤재국의 동점 2루타가 터졌고, 더그 클락의 볼넷으로 만루가 된 상황에서 김태균의 끝내기 안타가 터졌다. 한화 구대성은 8회에 나와 행운의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해 5월18일 롯데전 이후 첫 승. 두산 이종욱은 도루 3개를 보태 역대 세 번째로 3년 연속 40도루를 이뤘다.
SK는 문학에서 3-3으로 맞선 7회 말 롯데를 6-3으로 제치고 2연승했다. 우리 히어로즈는 잠실에서 이택근이 3회 3점 홈런을 쏘아올려 LG를 4-1로 누르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히어로즈 선발 장원삼은 6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8승(6패)째를 올렸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