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건강검진 한우’로 승부
주현진 기자
수정 2008-07-23 00:00
입력 2008-07-23 00:00
신세계이마트는 “도축 7일전 경상대 수의학과의 건강검진을 통과한 한우에 ‘행복한 한우’라는 브랜드를 달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첫선을 보이는 매장은 25일 문을 여는 서울 황학점이다. 이마트는 이를 위해 경남 김해축협 서현목장과 제휴를 맺었다. 건강검진은 소의 간, 신장, 뼈, 심장 등 11개 항목에 대해 이뤄진다. 일정 기준을 통과하면 확인서를 발급받아 ‘행복한 한우’라는 브랜드로 나오게 된다. 이 쇠고기는 주로 1+ 등급 이상이다.
가격은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일반 쇠고기보다 30% 이상 비싸다. 예컨대 1++ 등급 기준의 행복한 한우 등심은 100g당 8350원, 안심은 8250원이다. 이마트에서 주로 취급하는 쇠고기는 이보다 2단계 낮은 1등급으로 100g당 안심은 6150원, 등심은 6250원이다. 현재 이마트에서 가장 비싼 1++등급 쇠고기(100g 기준 안심 7750원, 등심 7850원)보다도 6%가량 비싸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미국산 쇠고기 파동으로 5월 이후 21일 현재까지 전년 동기 대비 이마트 전체 한우 매출은 14% 줄었으나 생산이력제를 실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한우는 30% 증가했다.”면서 “소비자들이 안전성과 신뢰도를 주요 구매 기준으로 선택함에 따라 이같은 조건을 가진 건강검진 한우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2008-07-2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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