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 PB화장지 품질 좋고 30%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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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걸 기자
수정 2008-07-23 00:00
입력 2008-07-23 00:00
대형할인점에서 파는 화장실용 화장지 자체 브랜드(PB) 제품이 일반 제조업체 브랜드(NB) 제품에 비해 품질은 비슷하면서도 가격은 30% 정도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마트, 홈에버 등 대형 할인점 5곳에서 팔리고 있는 화장실용 화장지 10종을 구입해 조사한 결과 PB 제품과 NB 제품 간에 품질과 안전성 면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의 엠보싱골드 등 PB 제품 5종, 유한양행의 크리넥스 바스룸티슈 등 NB 제품 5종에 대해 잘 찢어지지 않는 정도·흡수 정도·종이 부스러기 발생량 등 품질을 시험한 결과 별 셋 만점에 대부분 별 두 개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안전성 시험에서도 포름알데히드는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화장지를 희게 만드는 염료인 형광증백제는 1개 제품(쌍용C&B 코디 알로에소프트)에서만 나왔다. 형광증백제는 화장실용 화장지에 대해서는 규제가 없지만 미용 화장지에는 쓰지 못한다.

평균 가격(원/10m)의 경우 PB 제품(92원)이 NB 제품(131원)보다 저렴했다.PB 제품은 10m당 가격이 79∼100원이었으나 NB 제품은 96∼146원으로 약 30% 비쌌다. 다만 제품의 원료를 알리는 표시사항은 ‘천연펄프 사용’,‘순수 천연펄프 함유’,‘100% 무형광 원료 사용’ 등으로 정확한 재료와 그 비율을 나타내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08-07-2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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