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건조사에 약간의 성의… 흡족한지는 좀 더 두고봐야”
조한종 기자
수정 2008-07-16 00:00
입력 2008-07-16 00:00
윤만준 현대아산사장 문답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남북 합동조사 방안을 북측에 강력히 요청했지만 북측의 거부 입장에는 변화가 없었다. 다만 (북측이) 사건의 조사에 관해서 조금 성의를 가지고 하는 듯했는데 과연 우리에게 흡족한 것인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누구를 만났나.
-금강산 관광을 담당하는 북측의 명승지개발지도국 현지 책임자 3명을 만났다. 그들은 이 사건에 대해 안타까워 하고 처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심하는 것으로 느꼈다.
▶북한측은 사건을 어떻게 보고 있나.
-사건 직후 처음 우리에게 보고했던 내용과 다소 다른 점이 있었다. 숨진 박왕자씨 발견 거리, 피습 거리, 출발시간 등이 확인됐으나 몇분, 몇백 미터 정도 차이가 있었다.
▶폐쇄회로(CC)TV에 사건 당시 현장이 담겨 있는지 조사됐나.
-CC TV 공개를 요청했으나 CC TV는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사건 현장에는 다녀왔나.
-현장 접근은 못하고 펜스 근처에서 눈으로 관측할 수 있었다.
▶북한에 하루 더 머문 이유는.
-북측과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건가 그런 점을 의논하기 위해서였다. 성과는 없었다.
▶문제 해결 가능성은 없는가.
-가능성은 물론 있다. 해결을 가능한 한 빨리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고민하고 있다.
고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8-07-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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