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부커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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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규 기자
수정 2008-07-12 00:00
입력 2008-07-12 00:00
살만 루슈디의 ‘한밤중의 아이들’이 역대 부커상 수상작 중 최고의 작품으로 결정됐다. 루슈디는 ‘악마의 시’로 이슬람 원리주자들의 살해위협에 시달렸던 인도 출신 영국 작가다.

로이터 통신은 10일(현지시간) “루슈디가 부커상 제정 40주년을 기념해 독자들의 투표로 뽑은 ‘최고의 부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루슈디는 1993년에도 부커상 제정 25주년을 기념한 ‘최고의 부커상’을 수상했다.

한밤중의 아이들은 루슈디의 두 번째 소설이다.1981년 팻 바커의 ‘유령의 길´, 피터 캐리의 ‘오스카와 루신다´, 존 맥스웰 쿠체의 ‘추락´ 등을 누르고 부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루슈디는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어 런던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미리 녹화된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한밤중의 아이들´에게 표를 던진 전 세계 모든 독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정오에 끝난 투표에는 7801명이 인터넷과 휴대전화로 참여했다. 이 가운데 36%가 루슈디의 작품에 표를 줬다.



1969년 제정된 부커상은 해마다 영국, 아일랜드 등 영연방 국가에서 출판된 소설 중 수상작을 선정한다.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 문학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2008-07-1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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