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자유전공학부 내년 개설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이경원 기자
수정 2008-07-05 00:00
입력 2008-07-05 00:00
서울대가 내년부터 특정 전공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분야를 공부할 수 있는 ‘자유전공학부’(가칭)를 개설해 최대 172명을 선발키로 했다.

이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설립으로 법대 학부 신입생 모집이 중단됨에 따라 학사과정에 잉여 정원이 생긴 데 따른 것이다.

서울대는 2009학년도부터 자유전공학부를 설립, 운영하기로 지난 3일 학장회의에서 결정한 데 이어 조만간 평의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대 관계자는 “기존 법대 학부생 모집 중단과 로스쿨 전환에 따른 잉여 모집정원 93명을 모두 자유전공학부가 차지하게 되며 교육부 허가에 따라 추가될 수 있는 정원(79명 이하)까지 합하면 모집 정원이 최대 172명에 이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자유전공학부로 입학한 대학생들은 인문학과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예술 등 특정 전공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 학문’을 공부할 수 있다.

융합 학문 교수진은 단과대별로 모집한 기존 교수 15명과 외국인 교수, 초빙 강사, 학생 지도를 맡을 전문위원 등 20여명을 포함,30∼40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자유전공학부 신입생 선발은 기존 학과·학부·전공과 마찬가지로 수시와 정시 모집으로 나눠 이뤄질 전망이다. 김완진 교무처장은 “특정 분야의 깊이 있는 지식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다.”면서 “자유전공 학부를 통해 학생들이 비판적인 사고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08-07-05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