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비핵화2단계 주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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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
수정 2008-06-24 00:00
입력 2008-06-24 00:00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서 제출이 임박한 가운데 미국의 북한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착수 및 북한의 영변 핵시설 냉각탑 폭파 등 비핵화 2단계를 마무리하는 이행 과정이 이번주 중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2단계 이행을 평가하고 마지막 단계인 핵폐기 로드맵 협의를 위한 차기 6자회담 개최를 위해 참가국들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숙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2일 베이징에서 미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를 만난 데 이어 23일에는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과 만나 북한의 핵 신고 및 이에 따른 대북 상응조치,6자회담 개최 시기 등에 대해 협의했다. 김 본부장은 우다웨이 부부장과의 면담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조만간 북핵 신고서가 제출되는 대로 의장국인 중국이 6자회담 참가국의 일정을 전반적으로 조율해 수석대표 회동을 준비하게 된다.”면서 “6자회담이 조만간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중 수석대표는 2단계를 완료하고 핵폐기 과정의 조속한 착수를 위해 6자회담 개최를 최대한 앞당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외교 소식통은 “참가국들의 외교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신고서 제출 및 냉각탑 폭파 이후 이르면 다음주 초쯤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6자회담은 이르면 30일 또는 다음달 1일쯤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8-06-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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