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만료 이틀앞둔 17代 여야 원내대표] 안상수 한나라 원내대표 “FTA·쇠고기 연계는 국민 배임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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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회 기자
수정 2008-05-28 00:00
입력 2008-05-28 00:00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임기만료를 이틀 앞둔 2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치권이 경제 현실을 외면한 채 국익을 위한 결단을 하지 않으면 위기가 올 수 있다.”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을 ‘쇠고기 재협상’과 연계시키려는 야당의 의도에 불만을 쏟아냈다. 다음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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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한나라당 의원
안상수 한나라당 의원
▶임시국회가 또다시 공전되고 있다.


-18대 국회가 시작되면 국회가 민생에 전념해야 하는데 한·미 FTA 비준 때문에 국론만 분열되는 상황으로 가는 것이 안타깝다. 민주당이 끝까지 한·미 FTA를 미국산 쇠고기 문제와 연계시켜 17대 국회에서 통과시키지 못한다면 국민에 대한 중대한 배임행위다.

▶한·미 FTA가 17대에 반드시 통과되어야 하는 이유는.

-미국의 유력한 대선주자인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도 얘기했듯이 한·미 FTA 협상은 미국시장을 다 내주는 것이라고 할 정도로 우리에게 유리하게 합의됐다. 또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은 한·미간의 경제동맹 강화와 아시아 내에서의 경제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임채정 국회의장, 통합민주당 김효석 원내대표와의 면담이 또 무산됐다.

-우리쪽에서 한·미 FTA 비준을 위한 협상 조건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김 원내대표는 협상 자체가 없다고 잘라말했다. 임 국회의장과는 만날 수도 없었고 직권상정을 위해서는 의원 과반의 서면 동의서를 받아오라는 말만 비서실장을 통해 전해들었다.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한·미 FTA 비준을 위한 카드는 더 이상 없나.

-28일 의원총회를 열어 최종결정을 할 것이다.

▶장외투쟁도 가능한가.

-장외투쟁은 고려해 본 적 없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2008-05-2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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