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연씨 귀환모듈 탄도식 착륙 러시아측 “소유스 기술적 결함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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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형 기자
수정 2008-05-23 00:00
입력 2008-05-23 00:00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를 태운 ‘소유스 TMA-11’ 귀환모듈이 당초 예정과 달리 탄도식 착륙을 한 것은 기술적 결함 때문이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탄도 착륙도 정상적인 착륙의 한 형태라는 러시아 및 한국항공우주연구원측의 기존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러시아 연방우주청 유인우주선 책임자인 알렉세이 크라스노프는 21일 리아 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정해진 시간에 캡슐이 분리되지 못했으며, 그로 인해 탄도 착륙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씨와 유리 말렌첸코, 페기 윗슨 등 3인이 탑승한 소유스호는 지난달 19일 예상 착륙지점보다 서쪽으로 420㎞ 떨어진 초원지대에 착륙한 바 있다. 당초 러시아 연방우주청과 항우연은 “특별한 기술적 결함은 없으며, 사소한 문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탄도식 착륙을 하게 된 원인이 기계적 결함으로 판명났고, 그런 사례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소유스 모듈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08-05-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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