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역세권 알짜 재개발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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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수정 2008-05-14 00:00
입력 2008-05-14 00:00
“‘귀하신 몸’ 서울 강북의 재개발 아파트가 쏟아진다.”

강북의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택업체들이 올해 강북의 재개발 구역 33곳에서 5884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중소형이 많은 대단지다. 강북의 집값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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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양 ‘북한산 래미안´ 8대1 경쟁

지난해 분양했던 재개발 아파트 중 삼성물산의 ‘석관 래미안’은 1순위에서 평균 18대1을, 대우건설의 구로구 고척2차 재개발은 1순위에서 평균 61대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런 인기는 올해도 이어지는 편이다. 최근 분양한 ‘북한산 래미안’과 ‘월곡 푸르지오’는 1순위에서 각각 8대1과 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재개발 아파트들의 청약 경쟁률이 높은 것은 이들 아파트가 강북의 노른자위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데다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기 때문이다. 최근 강북의 중소형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보인 것도 청약 경쟁률 상승의 주요인이다. 재개발 아파트에는 재건축보다는 상대적으로 중소형 아파트가 많다.

노른자위… 분양가는 상대적으로 낮아

이달 강북 3곳에서 667가구의 재개발 아파트가 분양된다. 성북구 종암동 종암 5구역에선 삼성물산이 14일부터 ‘래미안 종암 3차’ 82∼143㎡ 1025가구 중 33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종암5구역은 미아뉴타운,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와 가깝다. 지하철 6호선 월곡역은 걸어서 5분여 거리에 있다. 정릉천 복원 사업이 2010년에 끝날 예정이다. 경전철 동북선 유치가 확정된 상태다. 이번에 분양하는 단지를 포함해 이 일대에는 3300여가구의 래미안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동작구 상도동에서는 한진중공업과 대명종합건설이 ‘상도동 해모로’ 1559가구를 이달 분양한다.85∼145㎡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은 단지 앞에 있다. 일부 고층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동대문구 답십리동 전농·답십리뉴타운 내 답십리 12구역에서 한신공영이 ‘한신휴플러스’ 84∼146㎡ 141가구 중 5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2호선 신답역,5호선 답십리역은 걸어서 10분여 거리에 있다.2013년에는 청량리∼신내 경전철이 인근에 개통될 예정이다.

로열층 일반분양 여부 확인하고 청약해야

6월에는 대우건설이 용산구 효창동 효창 3구역을 재개발해 78∼147㎡ 203가구 중 161가구를 일반에 내놓는다. 단지 남쪽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어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편이다.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역은 걸어서 10분거리에 있다. 원효로를 이용해 강변도로와 올림픽대로 등에 진입하는 게 쉬운 편이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13일 “요즘 재개발 아파트가 인기이지만 로열층이나 향은 조합원이 가져가는 경우가 많다.”면서 “조합이나 주택업체에 층이나 향을 확인한 뒤 청약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8-05-1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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