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끝났지만 상처는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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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린 기자
수정 2008-05-05 00:00
입력 2008-05-05 00:00

전주국제영화제 찾은 베트남 다큐 감독 라이 반신

“휴유증이 남아 있으니 전쟁을 잊을 수 없습니다. 전쟁 고아가 있고, 가족을 잃기도 했습니다. 부모로부터 전쟁 이야기를 듣고 자랐으니 젊은 관객들도 공감하는 것 같습니다.”

베트남의 대표적인 다큐멘터리 감독인 라이 반신(54)이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았다. 그는 4일 “전쟁은 끝났지만 상처가 남아 있고 후유증으로 아파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그것이 앞으로도 베트남 전쟁을 다뤄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가 들고온 영화는 전쟁이 끝난 뒤 죽은 병사들의 유해를 찾는 종군 간호사를 그린 ‘미세스 남’과 베트남 국민들의 고엽제 피해 현황과 보상 투쟁을 다룬 ‘정의의 길’이다.

베트남 정부의 영화국 국장인 반신 감독은 요즘 작품 활동보다 베트남 영화 발전에 더 주력하고 있다.

베트남 영화국은 이날 전주에서 영화진흥위원회와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2008-05-0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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