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었을 때만 드는 도둑,보고도 못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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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8-05-21 00:00
입력 2008-05-21 00:00
요즘 부산진구 문현1동 주택가에「아르센·루팡」을 능가하는 교묘한 도둑이 판쳐 주부들이 골머리.

이 도둑은 초저녁 때 주부들이 목욕하는 틈을 이용, 물건을 훔쳐내가고 있다고. 21일 하오 8시 30분 강모여인(38)이 목욕을 하려는 찰나 도둑이 침입.「라디오」선풍기 등을 유유히 들고갔으나 강여인은「올·누드」였기 때문에 소리도 못질렀다고. 그런데 이 도둑은 길옆창문으로 집주인이 목욕하는 것을 확인한뒤 의젓이 침입하기 때문에 이젠 목욕조차 못하게 됐다고 주민들이 푸념.

-이 신종 도둑을 잡을 묘안은?

<부산(釜山)>

[선데이서울 71년 8월 8일호 제4권 31호 통권 제 1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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