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삼씨 ‘DJ 노벨상 의혹’ 26일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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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균미 기자
수정 2008-04-23 00:00
입력 2008-04-23 00:00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안기부(현 국정원)의 불법 도·감청 의혹을 폭로한 뒤 최근 미국 법원으로부터 망명을 허가받은 전 국정원 직원 김기삼씨가 오는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둘러싼 로비의혹 전모를 밝히겠다고 21일(현지시간) 말했다.

김 씨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김 전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 로비와 관련해 26일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얘기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거주하고 있는 김씨는 26일부터 워싱턴에서 열리는 북한인권주간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씨는 회견내용에 대해 “김 전 대통령 노벨상 수상 로비와 관련해 이미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확인하고, 일부 민감한 내용에 대해 (추가로) 밝힐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벨상 로비 의혹과 관련, 구체적 증거를 제시할지 여부에 대해 “좀 더 고민해 봐야 하는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이 문제(노벨상 로비 의혹)는 대한민국 외교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사건으로 가능하면 한국 정부가 나서서 모든 의혹을 규명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mkim@seoul.co.kr

2008-04-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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