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소리 듣듯 수요자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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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철 기자
수정 2008-03-18 00:00
입력 2008-03-18 00:00
허용석 관세청장이 관세행정의 첫 화두로 ‘청설(聽雪)’을 꺼내들었다.17일 취임 이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였다. 눈 내리는 소리를 듣는다는 청설의 겸허하고 진지한 자세로 수요자 중심의 관세 행정을 펴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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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청장은 이를 위해 공무원의 태도 및 의식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수요자 중심의 시각 교정’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합리적인 인사 등을 통해 ‘신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허 청장은 관세 품목번호를 재분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허 청장은 “수분 함유량 70%를 기준으로 젖은 고추와 보통의 고추를 분류하는데 관세율은 10배 이상 차이가 난다.”면서 “관세 행정 수요자인 기업은 애매하고 복잡하게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2008-03-1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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