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한양대」최경혜(崔敬惠)양-5분데이트(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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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8-03-07 00:00
입력 2008-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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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응용미술학과 1학년에 재학중인 최경혜(崔敬惠)양(19). 해맑은 얼굴에 아직 어린티가 가시지 않은 듯 솜털이 귀엽다.

연약하고 가냘픈 체격에 부드럽고 세련된 매력을 지닌 아가씨. 목소리만은 또렷하고 시원스럽다.

산부인과 의사인 아버지 최용언씨(47)와 부인 이영손여사(40)의 1남3녀중 맏딸.

집에서는 동생들에게 제법 의젓하고 점잖은 언니로 위엄을 떤다고.

『난생 처음으로 화장을 했더니 골치가 아파 혼났어요. 「선데이 서울」표지 찍은 이튿날엔 결석을 하고 하루종일 앓았지 뭐예요』

화장기라곤 찾아볼 수 없는 깨끗하고 맑은 얼굴에 웃음을 담뿍 짓는다.

고등학교때부터 미술에 취미를 느껴 열심히 공부한 덕분에 선생님들로부터 칭찬도 여러차례 받았다고.

『대학에 입학한지 이제 몇 달 안돼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 나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당분간은 저에게 주어진 과제를 성심성의껏 해 볼 작정예요』

나이에 비해 무척이나 영리하고 세련돼 보인다. 취미는 수영과 음악감상.

부산 시민병원 원장으로 있는 아버지와 함께 지내는게 즐거워 여름방학이면 부산에 내려가 한달 내내 바닷물속에서 지낸단다.

발랄한 젊음을 과시한 옷차림 앞엔 잔잔한 고리단추달아 특징두고

6월의 푸른 들판을 연상케하는 연초록 빛의 부드럽고 엷은 옷감을 소재로한 「원피스」.

앞가슴과 어깨의 절개선에 고운 잔주름의 「러플」을 달아 귀여움을 강조한 「디자인」이다.

연초록빛과 산뜻한 대조를 이루는 흰색 「칼러」는 3겹으로 하여 더욱 앳되고 귀여운 맛을 살렸다. 앞을 「오픈」시키고 그위에 잔잔한 흰색 고리단추를 수 많이 달아준 것이 이 옷의 매력이기도 하다.

소매는 넓게 해서 끝부분에 주름을 넣었으며 「커프스」는 좁게 만들었다.

6월의 태양아래 발랄한 젊음을 과시하는 여대생들의 옷차림으로 안성마춤인 「디자인」.

더구나 해맑은 눈매와 가냘픈 체격의 「모델」아가씨 최경혜양에게는 썩 잘 어울리는 「스타일」. 이 옷은 「디자이너」 김현숙(金賢淑)씨가 제공했다.

◇표지에 입고찍은 옷은 「모델」아가씨에게 선물합니다.

[선데이서울 71년 6월 20일호 제4권 24호 통권 제 1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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