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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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현 기자
수정 2008-02-19 00:00
입력 2008-02-19 00:00

돌아온 ‘디지털TV 아버지’ 백우현 LG전자 사장

‘돌아온 최고기술책임자(CTO)’ 백우현(60) LG전자 사장이 “돈되는 연구개발(R&D)”을 적극 강조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그는 ‘디지털TV 아버지’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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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우현 LG전자 사장
백우현 LG전자 사장
백 사장은 18일 서울 역삼동 소프트웨어솔루션센터 등을 찾아 “단기적인 성과도 중요하지만 5년,10년 후에 사업성이 있는 R&D, 즉 돈이 되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R&D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길 항목은 사업성이라는 주장이다.

이달 초부터 시작한 연구원들과의 릴레이 회동에서 계속 설파하고 있는 메시지다. 일주일에 두세곳씩 다음달 말까지 15개 연구소를 모두 방문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돈되는 R&D’ 강조가 오히려 단기성과 집착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지만 백 사장은 개의치 않는 눈치다.

그는 “한국 엔지니어들의 일에 대한 열정은 어느 나라도 따라오지 못한다.”며 “비록 각자의 연구가 지금 당장은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실패한 경험조차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달라.”고 독려했다.

미국 MIT 공학박사 출신인 그는 퀄컴 등의 기술담당 임원을 거쳐 1998년부터 2004년말까지 LG전자 CTO를 맡았다. 미국 USA투데이가 ‘디지털TV의 아버지’라는 제목 아래 커버스토리로 다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8-02-1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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