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사서 숭례문 49재 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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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웅 기자
수정 2008-02-18 00:00
입력 2008-02-18 00:00
국보 제1호 숭례문의 넋을 기리는 49재(四十九齋·죽은 뒤 49일째에 치르는 불교식 제사의례)가 3년 전 화마(火魔)에 휩싸였던 강원도 양양군 낙산사에서 치러진다. 낙산사는 17일 낙산사와 양양군이 숭례문 소실 49일째인 3월29일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에 있는 이 사찰의 대웅전에서 숭례문 추모제를 지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희대 관광대학원 안경모 교수가 낙산사 주지 정념 스님과 이진호 양양군수에게 제안해 열리게 된 추모제에서는 숭례문과 낙산사 등의 문화재 소실 후 남은 부재(部材)와 관련 영상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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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추모 사물놀이
숭례문 추모 사물놀이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17일 방화로 전소된 숭례문을 둘러싼 가림막 앞에서 국보 1호를 잃은 국민의 아픔을 달래는 추모제를 벌이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안 교수는 “숭례문 소실로 인해 무너진 국민의 자존심을 치유하고 국보의 얼을 기리며, 귀중한 문화재 보존과 철저한 관리의 교훈을 일깨우려고 49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08-02-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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