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첫 프리미어리그 소유주 탄생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임병선 기자
수정 2008-01-30 00:00
입력 2008-01-30 00:0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첫 한국인 소유주가 탄생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 스포츠국의 미히르 보스 기자는 28일(현지시간) 미국의 스포츠마케팅회사 ‘제너럴 스포츠 앤드 엔터테인먼트(GSE)’의 발표를 인용, GSE가 리그 최하위팀 더비 카운티를 5000만파운드(약 94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GSE의 투자자 그룹에 한국인이 한 명 포함돼 있다고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보스 기자는 디트로이트를 본거지로 하는 GSE의 투자자 그룹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미국인 3명, 중국인 1명, 한국인 1명으로 구성됐다고 주장했다.

그가 맞다면 이 한국인은 최소 100억원 이상의 거액을 더비 카운티 인수에 투자한 셈이다.

한국인 투자자가 누구인지, 실제로 얼마를, 어떤 경로로 투자했는지에 대해 보스 기자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앤디 애플비 GSE 회장은 공식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더비 카운티라는 브랜드는 미국, 동북아시아 등에서도 성공적인 제휴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됐다.”는, 중국과 한국 시장을 염두에 둔 듯한 발언을 했다. 이에 따라 더비 카운티가 올여름 한국 선수를 영입하거나 한국 기업을 스폰서로 끌어들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로써 영국 바깥의 자본이 상당 지분을 인수한 EPL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애스턴 빌라,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포츠머스, 웨스트햄, 풀럼, 아스널에 이어 10개로 늘어났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2008-01-30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