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재계의 황금손’
류찬희 기자
수정 2008-01-18 00:00
입력 2008-01-18 00:00
지난해에는 아시아나항공 숙원사업인 파리 노선 취항을 따내 오는 3월말부터 주3회 취항한다. 아시아나항공 출범 20년 만이다.
박 회장은 자산 6조원의 대우건설 인수에 그치지 않고 1조 5000억원인 대한통운까지 낚는 실력을 발휘했다. 대형 매물을 인수하는 데에는 통찰력과 의지, 치밀한 계산이 따라야 한다.
박 회장은 2006년 2월 그룹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 기업 이미지를 발표하면서 대우건설과 대한통운 인수 의사를 동시에 밝혔다.
당시에는 무모하게 몸집 불리기에 나선다는 비판도 받았지만 뜻을 이뤘다.
박 회장은 “대한통운 인수로 육·해·공을 아우르는 최고의 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낮은 자세로 임하고 긴장감을 늦추지 말 것을 주문했다.”고 그룹 관계자는 전했다. 대한통운을 그룹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키우기 위한 박 회장의 경영이 주목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2008-01-1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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