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고삐 풀렸다?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문소영 기자
수정 2008-01-07 00:00
입력 2008-01-07 00:00
시중은행들이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 금리뿐만 아니라 신용대출 금리도 잇따라 인상하고 있다. 대출금리 상승세는 은행권 자금난과 신 국제결제은행(BIS)협약(바젤Ⅱ) 시행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자금경색 가능성 때문이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본점과 지점간 거래할 때 적용하는 기준금리인 내부 기준금리(MOR)를 기간별로 최고 연 0.91%포인트 인상했다. 내부금리가 인상되면 영업점의 예금과 대출 금리도 동반 인상이 불가피하다.

우리은행은 이를 반영해 7일부터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에 대한 가산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한다. 마이너스 대출 등 한도대출에 대한 가산금리도 0.20%포인트 인상했으며 신용대출 상품별 가산금리도 0.10∼0.30%포인트 인상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달 말부터 신용대출의 기준금리를 0.14%포인트 인상했다. 이 은행의 ‘뉴 직장인신용대출’의 기준금리는 10.71%에서 10.85%로 올랐다.‘닥터론’과 ‘팜론’은 11.20%에서 11.34%로 올랐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달 4일에도 신용대출 금리를 0.15%포인트 인상해, 한달도 안돼 0.29%포인트나 올린 셈이다.

변동금리부 주택대출 금리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91일물 CD의 유통수익률은 올들어 사흘 연속 상승하면서 4일 현재 5.86%를 기록하고 있다.6년8개월 만에 최고치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08-01-07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얼리버드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