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뛰니 두바이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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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현 기자
수정 2008-01-05 00:00
입력 2008-01-05 00:00
미국 서부 텍사스산(WTI) 원유 가격이 이틀 연속 배럴당 100달러선을 넘나든 가운데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도 배럴당 90달러선을 다시 뚫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2.74달러 오른 92.03달러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치는 지난해 11월26일의 90.10달러였다. 석유공사측은 “수급 불안감이 높아진데다 지정학적 불안요소가 확산된데 따른 뉴욕과 런던의 유가 급등이 뒤늦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WTI 선물은 장중 배럴당 100.09달러까지 치솟았다. 다행히 석유제품 재고가 늘었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반전, 전날보다 배럴당 0.44달러 내린 99.18달러로 마감했다. 런던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24달러 떨어진 97.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내 원유 재고량은 2억 8960만배럴로 2005년 1월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하지만 난방유 등 중간유분(1억 2720만배럴)과 휘발유(2억 780만배럴) 재고가 각각 60만배럴,190만배럴씩 늘어 원유 재고 감소에 따른 시장의 공급축소 우려감을 덜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8-01-0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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