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스포츠 열정 품는 순간 장애는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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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선 기자
수정 2007-11-23 00:00
입력 2007-11-23 00:00
“이젠 장애란 말을 더 이상 쓰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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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크레이븐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서울총회 위원장
연 크레이븐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서울총회 위원장
2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총회 개회식을 갖고 나흘 일정에 들어간 국제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IPC)의 필립 크레이븐(77·영국) 위원장이 회견 첫머리에 꺼낸 말치곤 야릇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겸하고 있는 크레이븐 위원장은 장향숙(46)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겸 대한패럴림픽위원회(KPC) 위원장과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장애인이 스포츠에 참가하겠다는 열정을 품는 순간, 장애는 이미 사라진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크레이븐 위원장은 “선진국과 저개발 국가 장애인들의 스포츠를 통한 협력과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서울선언을 발표할 것”이라며 “이번 총회가 장애인스포츠 운동의 전환점이 될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크레이븐 위원장은 내년 베이징올림픽 때 남북 선수단의 공동입장과 공동응원단 파견이 추진되고 있다는 장 위원장의 소개에 “한반도의 모든 사람이 그런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IPC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2007-11-2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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